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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귀접'이 짧지만 강렬한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28일 공개된 '귀접' 30초 예고편은 밤마다 벌어지는 악귀의 성적 접촉에 자매 연수(이언정)와 연희(박수인)는 하루가 다르게 지치고 예민해지고, 여기에 동생 연희의 스토커 학철(김재승)까지 합세하자 자매는 귀신과 스토커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짧지만 강렬한 '귀접'의 30초 예고편은 실체가 없는 귀신과 눈앞의 현실적인 위협인 스토커라는, 두 존재의 얽히고설킨 공세가 펼쳐져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시킨다.
'귀접'의 30초 예고편은 두 자매가 사는 아파트의 음산한 밤 전경을 비추는 가운데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라고 말하는 연희의 목소리가 들리며 시작된다. 연희가 정체를 설명할 수 없는 악귀와의 귀접에서 겨우 깨어나 창문을 열자 섬뜩한 눈빛의 스토커 학철과 마주쳐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동생을 학철과 악귀로부터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언니 연수가 "그 악귀가 동생에게 옮겨간 것 같아"라며 중얼거릴 때에는 그녀가 느끼는 두려움과 절망이 보는 이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귀접'은 귀신과의 성 접촉에 시달리는 두 자매의 끔찍한 악몽을 그린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귀접' 예고편. 사진 = ㈜휘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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