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스캇이 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 와이번스는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했다.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이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한동민을 등록했다.
스캇의 엔트리 제외 이유는 역시 부상 때문이다. 스캇은 전날 타격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이날 병원 MRI 촬영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염좌로 진단 받았다. 몸 상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2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만수 감독도 이에 대해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만수 감독은 "부상 없이 한 시즌을 함께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부상이 너무 많다. 엉덩이 2번에 손목, 어제는 옆구리까지 아프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스캇은 화려한 경력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날까지 성적은 타율 .284 6홈런 15타점이었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화려하지 않지만 출루율 .417를 기록하며 타선 연결고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하지만 여러차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시즌 2번째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앞서 스캇은 4월 22일 NC전 부상 이후 5월 13일 두산전을 통해 복귀하기까지 20여일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스캇을 대신해 한동민이 올라왔다. 한동민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이며 코칭스태프 눈도장을 찍었다. 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도 홈런 포함 6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한동민은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루크 스캇.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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