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가 튀니지와의 평가전서 ‘침묵응원’을 펼치기로 했다.
붉은악마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서 경기 시작 후 16분간 침묵 응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침묵응원을 하는 이유는 세월호 침몰사고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붉은악마는 경기가 시작되면 전반 16분까지 응원구호를 외치지 않기로 했다. ‘16’의 의미는 2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수다.
그밖에 붉은악마는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경기장을 찾은 회원들에게 노란 리본을 선물한다.
한편 홍명보호는 튀니지전이 끝난 뒤 출정식을 치른다. 그리고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건너가 가나와 최종 모의고사를 갖고 브라질로 이동한다.
[홍명보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