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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주인 없는 꽃: 어우동'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주인 없는 꽃: 어우동'은 조선시대의 파격 로맨스로 배우 송은채와 백도빈을 비롯해 여욱환, 남경읍 등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실제 종친이자 명문가 여성이었던 어우동은 숱한 남성들과 스캔들을 일으키며 유교문화였던 조선시대에 큰 파장을 일으킨 인물이다. 이번 작품은 시대의 요부로 그려진 1986년 이장호 감독의 '어우동'과 달리 그녀의 섹슈얼 이미지 뿐 아니라 본인의 높은 신분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연애를 꿈꾸며 꽃이 부끄러워 할만큼의 아름다운 외모를 소유한 여인으로 영화적인 재해석을 가미했디.
영화는 어우동의 남편 이동과 가상인물인 무공이 어우동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삼각관계, 성종과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시대 전반을 조명하며 조선 상류 사회의 모순적이고 은밀한 생활을 그려낼 예정이다.
주인공 어우동 역으로는 '몽정기2' '솔약국 집 아들들'을 통해 발랄한 연기를 선보인 송은채가 캐스팅 됐으며, '챔프' '캐치미' 등에 출연한 백도빈과 '쌍화점' '로맨틱 아일랜드' 등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선보인 여욱환,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친형 남경읍 등이 캐스팅 됐다.
한편 '주인 없는 꽃: 어우동'은 내달 2일 크랭크인 해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배우 송은채(왼쪽)와 백도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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