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코리 리오단이 선두 삼성을 상대로 호투를 보였다.
리오단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즌 5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7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리오단의 투구수는 93개로 탈삼진은 1개도 없었지만 볼넷 역시 1개가 전부였다.
리오단은 1회초 6개의 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로 출발했고 2회초 1사 후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승엽을 2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4회초 박한이에게 좌중간 안타, 채태인에게 중전 안타, 최형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준 리오단은 5회초 1사 2루 위기에서 김상수에게 우중간 적시 3루타를 맞은 뒤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최형우를 2루 땅볼 아웃으로 잡고 대량 실점을 하지 않았다.
만루 위기 탈출은 곧 LG에게 역전의 단서를 제공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LG는 5회말 3점을 뽑아 3-2로 역전했고 리오단은 3-2로 앞선 7회초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채울 수 있었다.
[리오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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