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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한국이 튀니지와의 평가전서 불안한 수비를 노출했다.
한국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서 0-1로 졌다. 한국은 튀니지를 상대로 윤석영(QPR)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 수비를 맡았고 정성룡(수원)이 골키퍼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튀니지와의 경기서 전반전 동안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44분 허용한 한번의 역습 찬스서 선제골까지 내주며 수비진이 무너졌다.
튀니지의 다우아디(클럽 아프리칸)는 중앙선 부근에서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을 앞에두고 볼을 잡은 후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달고 페널티지역 부근까지 돌파했다. 이어 한국의 중앙 수비수 홍정호와 김영권가 버티고 있는 사이를 돌파하며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단독 침투했다. 다우아디는 골키퍼 정성룡과 마주본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다우아디의 순간적인 돌파에 한국은 중앙 미드필더부터 중앙 수비까지 한순간에 무너졌다.
홍명보 감독은 튀니지전을 앞두고 "컴비네이션 플레이와 수비에서 그 동안 문제됐던 점들을 점검하고 싶다. 세트 플레이 실점이 많았던 것을 확인하고 싶다. 상대 역습 상황에 대해서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냈지만 상대 속공에 실점하는 불안함을 노출했다. 특히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알제리의 공격수 페굴리(발렌시아) 수다니(디나모 자그레브) 슬리마니(스포르팅) 등은 수준급의 속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보름 남짓 남은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수비조직력을 더욱 끌어 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한국은 튀니지와의 경기서 후반전 들어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손실까지 입었다.
한편 튀니지와의 국내 최종평가전을 치른 축구대표팀은 오는 30일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가나를 상대로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다음달 18일 러시아를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튀니지의 다우아디.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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