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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한국이 튀니지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도 상대 수비진에 고전을 펼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한국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병? 한국은 이날 경기서 전반 14분 구자철(마인츠)의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시작으로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전 동안 이용(울산)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손흥민(레버쿠젠) 등 다양한 선수들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 공격진은 슈팅 타이밍이 늦어 상대 수비수에 슈팅이 걸리는 등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 동안 경기 감각에 대해 우려를 받은 박주영(아스날)은 경기 감각 저하를 해소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주영은 전반전 중반 상대 수비수와 1대1로 마주본 상황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 채 볼을 빼앗겼고 동료 공격진에게 길게 연결하는 패스에서도 부정확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동안 몇차례 오버래핑을 시도했던 측면 수비수 윤석영(QPR)은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크로스 상황에서 실축을 반복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이청용(볼튼) 같은 측면 자원들은 부지런히 뛰어 다녔지만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흐름을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한국은 후반전 들어 이근호(상주 상무) 김신욱(울산) 김보경(카디프시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 다양한 공격진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지만 끝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주영.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서울월드컵경기장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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