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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튀니지전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서 0-1로 졌다. 한국은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튀니지전서 무득점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국내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 오늘 경기가 큰 교훈이 될 것이다. 남은 경기 준비를 잘해 월드컵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경기를 앞두고 3주 정도 준비를 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준비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공격수들의 컴비네이션을 점검하기 위해 후반전 들어 공격수를 대거 투입했다"는 뜻도 나타냈다.
부상으로 교체된 홍정호에 대해선 "홍정호는 정확히 판단해야 하지만 발목에 타박상을 당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른다. 내일 체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비 조직력에 대해선 "수비조직은 좋았다고 할 수 없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미드필더와 수비진이 공간을 많이 내줘 상대 공격수들이 원활하게 플레이했다. 그런 플레이가 다시 나온다면 우리는 어려운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 전체적인 수비는 좋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현재 보유한 컨디션에선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은 컨디션에서 문제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상대 밀집수비를 효과적으로 파괴하지 못했다. 윤석영은 경기를 계속 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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