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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결정적인 3타점 2루타를 때렸다.
텍사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사구 3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경기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172타수 51안타. 타율 0.297.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샘 데두노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째 커브를 공략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0-0이던 2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선 볼카운트 2B2S서 5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정확하게 공략해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 주자 3명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 시즌 18타점째.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3-2로 앞선 4회초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S서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 루이스 사디나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4 동점이던 6회초 2사 3루 상황에선 브라이언 던싱을 상대로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올 시즌 8번째 사구. 그러나 후속 사디나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4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케이시 파인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2루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5-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28승2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미네소타는 24승2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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