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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가 개봉 첫날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끝까지 간다'는 개봉 첫날인 29일 전국 7만 97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선균이 고건수, 조진웅이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으로 분했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돼 호평 받았다.
한편 이날 일일 흥행 1위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9만 6007명), 3위는 '끝까지 간다'와 같은 날 개봉한 '말레피센트'(5만 6605명)가 차지했다. 이어 '인간중독'이 4위(2만 7192명), '오큘러스'가 5위(2만 5027명)에 올랐다.
[영화 '끝까지 간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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