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기덕 감독의 20번째 영화 '일대일'이 화제다.
'일대일'은 지난 29일부터 IPTV 및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10만 관객이 들기 전에는 2차 판권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제 생각을 바꾸어 안방에서라도 '일대일'을 볼 수 있게 해, 배우들에게 다음 연기 기회를 얻게 하고, 스태프들에게는 다른 영화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개봉 8일 만에 IPTV 및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 눈길을 끄는 건 1인 8역을 소화해 낸 김영민. 용의자 오현 역할과 7명의 그림자를 괴롭히는 7명의 캐릭터를 맡았던 김영민은 팔색조 매력을 확실히 보여주며 자신의 인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연극계에서 활동하며 내공을 쌓은 김영민은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수취인 불명'으로 스크린 데뷔 후 2003년 '봄 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서도 주연으로 발탁되며 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로 스크린을 달궜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20번째 영화 '일대일'은 살인 용의자 7인과 그림자 7인의 대결을 그렸다.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상하관계에 따른 인간 군상의 모순을 통해 이 영화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영화 '일대일' 본 포스터. 사진 = 김기덕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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