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나흘 간의 휴식기 동안 권두조 수석코치의 사의 표명 등 어수선한 일을 겪은 롯데가 연일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두산을 만난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갖는다.
롯데는 지난 주말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한 뒤 꿀맛 같은 휴식을 가졌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여왔기에 정말 소중한 휴식기였다.
하지만 롯데는 휴식기 동안 권두조 수석코치가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것이 선수들의 집단행동 때문이었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는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두산을 만난다. 두산 타선은 최근 14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며 상대 팀 마운드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두산은 11승 3패를 거두며 성적에서도 고공행진을 펼치며 29일 현재 27승 19패로 선두 삼성에 4경기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롯데로서는 이렇게 기세가 오른 두산의 뜨거운 타선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휴식기 전 6연전에서 1승 5패로 부진에 빠지며 29일 현재 21승 1무 23패로 4위 넥센 히어로즈에 3경기 뒤진 5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삼성과는 어느새 9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이번 3연전에서 롯데는 장원준-쉐인 유먼-크리스 옥스프링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산의 마운드보다는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선발 로테이션이다. 때문에 휴식기 전 차갑게 식어버린 롯데 타선이 살아나기만 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과연 롯데가 이번 주말 3연전을 통해 팀 분위기와 성적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아니면 추락 위기를 맞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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