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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오연서와 김지훈의 '뽀뽀신'이 공개됐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16회에선 재화(김지훈)가 이모 옥수(양미경)의 행방을 수소문하다 우선 보리(오연서)의 한복 선생님부터 알아보기로 하고 옥수의 집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보리를 만난 재화는 장난기가 발동해 갈대밭에서 잃어버린 열쇠를 찾으러 같이 가자고 꼬드긴 후 보리에게 '뽀뽀 실습'을 하게 된다.
30일 MBC가 공개한 사진에서 오연서와 김지훈은 달콤한 스킨십을 하고 있지만 애정을 과시하는 야릇한 뽀뽀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한쪽은 놀란 토끼눈이고, 한쪽은 연애의 달인답게 능청스러운 분위기다.
재화가 짓궂게 연애 경험을 물어보며 얼결에 스킨십까지 당하자 당황한 보리가 걸쭉한 욕 세례를 퍼부으며 재화를 응징하려 하는데, 도리어 재화가 보리를 약 올리며 도망가 난데없는 추격전이 펼쳐진 것.
촬영이 진행된 날은 땡볕이 쏟아지는 무더운 날씨였다. 도망치고 쫓는 장면인 탓에 만만한 촬영은 아니었지만 두 배우는 찰떡호흡으로 수월하게 연기를 마쳤다. 김지훈은 "코믹하고 장난스런 신이라 재밌게 찍었다"며 "오연서와 제가 실제로도 극 중 보리와 재화의 모습처럼 닮아가고 있어 각자의 연기에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왔다! 장보리' 16회는 6월 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배우 오연서(왼쪽), 김지훈.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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