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어지럼증을 호소해 경기 도중 교체된 외국인 타자 펠릭스 피에(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휴식 차원이다.
피에는 30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피에는 전날(29일) NC전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회말 2루타를 친 뒤 어지럼증을 호소해 대주자 고동진과 교체된 바 있다.
피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심전도와 심장 혈관 검사는 물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뇌 CT검사까지 실시했으나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피에는 검사 직후 짐을 챙기기 위해 다시 경기장을 찾았고, 표정도 한층 밝아졌다. 그야말로 천만다행이었다.
하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진다. 훈련을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코칭스태프는 하루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피에는 간단한 훈련을 소화한 뒤 휴식을 취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최진행이 5번 타자 좌익수로, 고동진이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 펠릭스 피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