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현재 타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김재호다.”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김재호를 팀의 핵심 타자로 꼽았다.
송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타선에 대해 말하며 이 같이 밝혔다.
송 감독은 “현재 타선은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 상대 투수들이 쉬어갈 타자가 없다”며 “이렇게 타선이 좋은 활약을 해 주고 있어 성적도 좋게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 중에서도 김재호를 핵심 타자로 뽑았다. 송 감독은 취재진이 타자들 중 가장 중요한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현재 타자들이 모두 다 잘해주고 있다”면서 “김재호가 8번에서 중요할 때 출루를 잘 해주고 있고, 기대하는 바를 모두 다 해내고 있어 상위타선까지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김재호의 수비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송 감독은 “김재호의 유격수 수비는 국내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며 “안정감도 좋고, 경기 중 상황마다 투수에게 계속 설명을 잘 해주고 있어 팀 플레이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호는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1푼 8리 25타점 25득점 출루율 4할 2푼 7리를 기록 중이다. 실책은 단 3개에 불과하다.
[두산 송일수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전 훈련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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