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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잘키운 딸하나' 박한별과 정은우가 한층 성장했다.
30일 방송된 SBS 일일저녁드라마 '잘키운 딸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마지막회(122회)에서는 장하나(박한별)와 설도현(정은우)이 모든 일이 해결된 뒤 진심을 털어 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도현은 장판로(박인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그는 "아버지를 대신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러 왔다"고 말하고 조문한 뒤 장하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장하나는 설도현에게 "전쟁 같았지만 이젠 모든 게 끝났다. 사랑하는 사람이 변할 때 우리한테 찾아오는 고통, 그런 일들을 겪어야만 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장하나는 "답을 찾았니?"라고 묻는 설도현에게 "성장하려면 겪어야만 하는 성장통, 그런거였다고 생각한다. 우리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성장하는 과정이었다고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설도현 역시 "너하고 나, 우리 가족, 그리고 한윤찬 씨. 우린 다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최소한 우리 모두 성장했다고 난 믿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니 성장통이 있어도 우리 삶은 돌이킬 수 있다", "몰랐던 걸 알게 되면서 우린 그렇게 성장하는 거겠죠"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잘키운 딸하나' 박한별, 정은우. 사진 = SBS 방송 캐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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