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장원준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장원준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9개였다.
장원준은 1회 선두타자 민병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오재원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현수의 안타성 타구를 우익수 손아섭이 다이빙 캐치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1회를 막았다.
2회 장원준은 선두타자 호르헤 칸투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홍성흔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양의지 타석 때 폭투가 나왔고, 그 사이 칸투가 2루까지 진루하며 1사 2루로 바뀌었다. 장원준은 양의지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원석에게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장원준은 다음타자 김재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다음타자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2실점째였다. 장원준은 이어 민병헌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에야 2회를 마칠 수 있었다.
장원준은 3회 선두타자 오재원을 2루 땅볼, 김현수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칸투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다음타자 홍성흔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3회를 막았다.
장원준은 4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김재호를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5회 장원준은 선두타자 정수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다음타자 민병헌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이어진 1사 2루에서 장원준은 오재원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2사 3루가 됐다. 장원준은 후속타자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 3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장원준은 2사 1루에서 칸투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홍성흔에게 다시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줬다.
결국 장원준은 1-4로 뒤진 5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정대현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롯데 장원준이 30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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