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넥센의 미래를 이끌 신인투수 하영민이 지난 등판의 충격에서 벗어나 호투를 펼쳤다.
하영민은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5일 대구 삼성전에서 2⅔이닝 11피안타 10실점(9자책)으로 부진했던 하영민은 이날 경기에서 그 충격으로부터 벗어났다.
하영민은 2회초 이병규(7번)에게 우전 안타, 조쉬 벨에게 볼넷을 주는 등 1사 2,3루 위기를 맞았고 최경철에게 좌익선상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3루주자 이병규는 득점했으나 홈플레이트로 쇄도한 벨은 태그 아웃되면서 하영민은 1점만 실점할 수 있었다. 이어 김용의를 2루 땅볼로 잡은 하영민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넥센은 4회말 공격에서만 4점을 보태는 등 7-1이란 큰 리드를 안겼고 하영민은 6회까지 1점만 내주며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하영민의 투구수는 106개였고 탈삼진 5개를 잡았다. 그가 이날 내준 볼넷은 3개. 최고 구속 141km의 빠른 공과 더불어 체인지업, 슬러이더 위주의 피칭이었다.
[하영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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