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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엄앵란이 외모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엄앵란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 쇼 동치미' 녹화에는 "피는 못 속여"라는 주제로 시아버지의 단점만 닮은 남편, 장모님의 모습이 보이는 아내, 그리고 부모를 꼭 닮은 자식들에 대해 속 시원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녹화에서 엄앵란은 "남편 신성일에 비해 내 외모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C 최은경이 "60년대 아이콘으로 대표 미남, 미녀셨는데 외모 유전자는 어느 쪽이 월등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엄앵란이 "그 분 외모가 훨씬 낫다"며 남편 신성일의 우월한 외모를 인정했다.
이어 엄앵란은 "나는 외모는 자신 없다"며 "종아리가 상당히 굵고 엉덩이가 쳐졌다. 그래서 바지만 입는 거다"라고 거침없는 '셀프 디스'를 감행했다.
하지만 엄앵란은 이내 남편 신성일의 우월 유전자에 대한 '대반전 폭로전'에 나서 스튜디오를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엄앵란은 "(외모뿐 아니라) 내 남편의 유전자가 더 월등하다. 어떻게 내가 하지 말라는 것만 지능적으로 해서 다 망해먹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앵란이 출연하는 '동치미'는 오는 31일 밤 11시 방송된다.
[엄앵란. 사진 = MBN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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