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LG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가장 먼저 30패를 기록한 팀이 됐다.
LG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5-11로 패했다. 시즌 전적은 16승 30패 1무(승률 .348)다.
이날 선발투수 임정우가 1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하는 등 투수들이 난조를 보이며 넥센 타선에 11점을 헌납했다.
0-2로 뒤진 2회초에는 1사 2,3루 찬스에서 최경철의 좌익선상 적시타가 터졌고 3루주자 이병규(7번)는 여유 있게 득점했으나 조쉬 벨이 포수에 태그 아웃되면서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2회 최경철의 2루타성 안타를 조금 더 살리지 못한 게 흐름을 내준 결정적 계기가 됐다"라면서 "선수들이 끝까지 투지를 보여준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 내일(31일) 경기 준비 잘해서 임하겠다"라고 다음 경기를 향한 각오를 보였다.
LG는 오는 31일 넥센전에 에버렛 티포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넥센 선발투수는 김영민이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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