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기본기에 충실한 수비가 승리로 이어졌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3연승을 달리게 됐고 시즌 전적 28승 19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두산은 안타 11개를 터뜨리며 15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선발로 나온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 동안 122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1점만을 내주는 호투를 선보였다.
특히 두산은 이날 4-1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박종윤의 까다로운 땅볼 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잘 잡아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은 장면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홈런을 하나 맞았지만 니퍼트가 에이스다운 역할을 해줬다”며 “오늘의 승부처는 유격수 김재호가 6회초 어려운 바운드를 병살로 연결시킨 부분이었고, 이처럼 기본기에 충실한 수비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31일 경기에 선발로 크리스 볼스테드를, 롯데는 쉐인 유먼을 예고했다.
[두산 송일수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전 훈련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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