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전날 활약을 잇지 못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7에서 .290(176타수 51안타)으로 떨어졌다.
전날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8경기만에 터뜨린 멀티히트였다.
하지만 이날은 전날과 같은 활약을 재현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서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만났다. 추신수는 스트라스버그의 초구를 힘차게 때렸지만 1루수 앞 땅볼이 됐다.
이후에도 출루에 실패했다. 2회초 2사 1, 2루에서는 1볼에서 2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삼진이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스트라스버그의 4구째 체인지업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
한편, 텍사스 역시 2-9로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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