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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의 야릇한 1mm 눈맞춤이 포착됐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에서 각각 서재우 역과 긍정녀 정다정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두 사람이 들뜬 모습으로 흔쾌히 소원 약속 내기를 하는 모습으로 4차원 로맨스 조짐을 보였다.
이와 관련 최근 '기분 좋은 날' 11회 녹화에서는 서재우(이상우)와 정다정(박세영)이 깜깜한 한밤 중 가로등 불 아래에서 로맨틱 눈맞춤을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서로의 눈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응시한 채 가깝게 다가선 두 사람의 모습이 알쏭달쏭 미묘한 기류를 뿜어내며 달콤한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이상우와 박세영의 달빛 아래 1mm 눈맞춤은 지난 5월 중순 경기도 부천의 한 주택가에서 담겨졌다. 이날 장면은 오전부터 끊임없이 이어진 촬영으로 인해 자정이 넘어서야 시작됐던 상태로 늦은 시간이었지만 이상우와 박세영은 그 어느 때보다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촬영분에서는 극중 서재우와 정다정의 달라진 교감이 모두 드러나야 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다양한 화면을 잡아내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3시간 가까이 촬영이 반복됐지만 두 사람은 세밀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이상우는 물오른 로맨틱 연기로 촬영을 지켜보던 제작진들의 극찬을 받았다. 박세영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진지한 대사를 이어가는 모습에 "오늘 재우 대사는 눈빛이 다 하는 것 같다. 멜로 연기에 아주 물이 올랐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이상우는 양팔을 올리고 박세영을 막아서는 장면에서는 팔의 높이가 어긋나면서 자꾸만 박세영의 눈을 가려 NG가 반복되자 스스로 다리를 넓게 옆으로 벌려 서는 매너다리를 선보여 박세영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상우와 박세영의 케미 돋는 어울림과 놀라운 몰입력이 러브라인에 대한 집중도를 더욱 높여 주게 될 것"이라며 "한층 더 가깝게 다가선 재우와 다정이가 어떤 전개를 이어가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 11회는 3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이상우 박세영.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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