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시청자, 부모님으로 여길 것" 당선소감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로 당선된 유재석이 당선소감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현장투표와 온라인투표를 합산한 결과,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는 유재석으로 결정됐다.

유재석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크게 기뻐했다. 유재석은 "나를 지지해 준 많은 시청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90도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박명수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당선 발표장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당선소감 발표장에서 "시청자 여러분들을 때로는 부모님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해 웃겨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유재석은 "더불어 지난 9년 간 시청자 여러분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우리도 없었을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무한도전'도 없었을 것"이라며 "향후 10년의 '무한도전'도 지켜봐 달라"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MBC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로 당선된 유재석.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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