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롯데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23-1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22승1무24패가 됐다. 두산은 3연승 행진을 끝냈다. 28승20패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1회초 정훈의 중전안타와 전준우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손아섭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루이스 히메네스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 박종윤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황재균의 3루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던 히메네스가 아웃됐으나 문규현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롯데는 2회초에 달아났다. 1사 후 정훈이 볼넷을 골랐다. 전준우와 손아섭의 연속 중전안타로 정훈이 홈을 밟았다. 롯데는 3회엔 황재균의 중전안타와 강민호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김문호, 정훈, 전준우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났다.
롯데는 4회 정대현을 상대로 손아섭의 볼넷과 히메네스의 우선상 2루타, 박종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황재균의 좌중간 텍사스 안타로 1점을 달아난 롯데는 대타 신본기의 3루 땅볼이 두산 3루수 이원석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점을 달아났다. 후속 강민호가 2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내며 또 다시 달아났다. 김문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정훈의 좌전안타와 전준우의 투수 방면 내야안타로 또 만루 찬스. 손아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히메네스의 타구에 2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또 1점을 달아났다.
롯데는 5회 선두타자 황재균의 좌전안타에 이어 강민호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정훈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추가점을 뽑았다. 그러나 두산도 5회말 2사 후 이원석이 롯데 선발투수 쉐인 유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1B서 2구째 142km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2호.
롯데는 7회 신본기의 우전안타와 정훈의 좌전안타로 잡은 2사 1,2루 찬스서 전준우가 볼카운트 1S서 2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20m 좌월 스리런포를 쳤다. 시즌 6호. 롯데는 8회엔 최준석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다. 9회엔 용덕한의 우중간 2루타와 임종혁의 1타점 우전적시타, 전준우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무려 29안타 23득점의 마침표였다.
롯데 선발투수 쉐인 유먼은 8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7승(1패)째. 이어 김유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올 시즌 18번째, 팀 4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팀 첫번째, 올 시즌 첫번째 통산 10번째 선발전원타점을 기록했다. 선발전원안타와 선발전원타점은 통산 7번째다. 또한, 29안타는 역대 프로야구 1경기 최다안타 신기록이다. 종전 최다안타는 27안타.
두산 선발투수 크리스 볼스테드는 3이닝 13피안타 1볼넷 8실점을 기록해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이어 정대현, 오현택, 최병욱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두산은 이날 5안타에 그치면서 15경기 연속 두자리 수 안타 기록을 끝냈다.
[롯데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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