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LG가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터진 최경철의 싹쓸이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또한 한화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초반 큰 게 한 방 터졌으면 경기를 쉽게 갔을텐데 어렵게 갔다"고 밝힌 뒤" 동점과 역전 허용하지 않은 것이 원동력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LG는 경기 중반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동점과 역전은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이어 양 감독은 "순위 변동이 있었는데 이에 개의치 않고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진 뒤 "7~8월 되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6월 1일 경기에 우규민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은 앤디 밴 헤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LG 양상문 감독. 사진=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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