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사 후 추가실점…6회까지 10피안타 2실점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6회 안타 3개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회까지 10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서 7⅓이닝 3피안타 3실점 호투로 시즌 5승에 성공한 류현진은 이날 6승째에 도전한다. 이전까지 성적은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3.10.

5회까지 82구를 던지며 7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6회초 선두타자 스털링 마르테를 90마일 직구로 3구 삼진 처리했다. 곧이어 호세 타바타에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조디 머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흐름을 끊었다.

이후가 문제였다. 류현진은 크리스 스튜어트에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대타 트래비스 스나이더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정확한 홈 송구를 포수 드류 부테라가 잡아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곧이어 조시 해리슨은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까지 투구수는 108개.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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