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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중심타자이자 주전 유격수인 핸리 라미레즈가 오랜만에 폭발했다.
라미레즈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리며 팀의 12-2 승리의 주역이 됐다.
1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선취 득점을 안긴 라미레즈는 3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도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라미레즈의 불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4회말 2사 1루서 중월 투런포를 터뜨린 라미레즈는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멀티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8,9호 홈런을 1경기에 터뜨린 라미레즈다.
라미레즈의 활약 속에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손 쉽게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류현진은 6이닝 10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특히 5회초 무사 2,3루 위기에서는 닐 워커의 잘 맞은 타구를 라미레즈가 점프 캐치로 잡는 호수비를 펼쳐 류현진이 무실점으로 버티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라미레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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