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안경남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이광종 감독이 와일드카드를 월드컵대표팀에서 뽑겠다고 밝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3세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른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20분 김승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0분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터진 장현수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쿠웨이트를 이겼다.
이광종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짧은 소집 기간을 감안하면 대체적으로 경기력에 만족한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면 아시안게임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에선 3장의 와일드카드, 즉 23세 이상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이는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요소기 때문에 벌써부터 누가 선발될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광종 감독은 “와일드카드는 월드컵대표팀에서 뽑을 생각이다”며 “지금 월드컵 준비기간이고 아직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월드컵에 집중하도록 와일드카드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현 월드컵대표팀 중 와일드카드 후보로 유력한 선수는 여럿이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 김신욱, 김승규(이상 울산)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선 박주영(아스날), 김정우가 뽑혔었다.
[이광종 감독. 사지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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