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 기념 이벤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가 오는 9월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주경기장의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1일 테스트 이벤트로 준비한 한국-쿠웨이트전에 5만1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평가전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정관계, 문화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장에는 일반 관중과 붉은악마, 청년서포터즈들로 가득 찼다. 경기는 전반 20분 김승대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장현수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운 한국의 2-1 승리로 끝났다.
조직위는 이번 평가전을 통해 입장권 신청, 관중 진출입, 경기장 주변 교통대책, 주차장 운영 방식, 식음료 검식 등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또 하프타임에는 온라인 성화봉송 점화식 ‘스마트 토치 릴레이’를 실시했다.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인접 지하철과 연계한 셔틀버스 투입 및 주차공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식품위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관중들에게 제공되는 매정을 대상으로 식음료의 안전관리와 검식활동도 강화했다.
관람객 참여 행사도 열렸다. 경기장 주변 3곳에 2014 아시아 소망트리를 설치해 시민들이 제작된 리본에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를 바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적어 달 수 있도록 했다. 리본은 기록으로 보존한다.
이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 기념 축구 평가전은 운영능력 테스트라는 기능적 측면과 시민 참여의식 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접근성 문제 때문에 다소 걱정을 했지만 5만 명이 넘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잔치였다. 남은 기간 아시안게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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