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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차해원(김희선)이 강동석(이서진)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에서 해원은 동석의 아버지인 강태섭(김영철)을 만나 동석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해원은 태섭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어릴 적 자신의 아버지로 인해 강동옥(김지호)이 다쳐 바보가 되고, 태섭까지 허송세월을 하게 된 것을 알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될 경우 결혼을 허락한 동석의 집에서 해원을 반대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
이에 태섭은 "너 그런 사실을 알고서도 우리 집에 시집 오겠다는 거냐"고 다그쳤지만 해원은 동석과의 사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해원은 태섭에게 "저 동석이 오빠 안 놓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그건 우리 잘못이 아니니까요"라고 말했다. 자신들의 잘못이 아닌 집안의 잘못으로 사랑을 끊을 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
이후 쫓겨낸 태섭은 집으로 들어와 "해원이는 되면서 왜 나는 집에 못 들어오게 하냐"고 으름장을 놨다. 같은 시간 집에서 요리를 하고 있던 해원은 멍해져 손가락을 베었다.
[배우 김희선, 김영철.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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