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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후프 은메달, 리본 동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1일(한국시각)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4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서 후프(17.883점) 은메달, 리본(17.833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곤봉은 17.75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리듬체조 월드컵 9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후프에선 ‘돈키호테’에 맞춰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연기를 마치면서 은메달을 땄다.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18.50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리본에선 ‘화이트 다르부카’에 맞춰 연기했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연기를 했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18.267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선 ’루나 메조 마레’에 맞춰 연기했으나 수구 조작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쿠드랍체바(러시아)가 18.633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서 후프 17.133점, 볼 15.350점, 리본 17.816점, 곤봉 17.433점을 받아 67.733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볼에선 36위에 그치면서 결선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손연재는 페사로 월드컵과 코리아컵 대회 이후 1달 반만에 실전에 나섰으나 썩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잔실수가 적지 않게 나왔다.
손연재는 일단 러시아 노보고르스크로 돌아간다. 14일 전후로 귀국해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다. 이후 크로아티아와 러시아 전지훈련을 치른 뒤 월드컵시리즈에 참가해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한다. 손연재의 올 시즌 최대목표는 역시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금메달이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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