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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냈다.
텍사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9회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180타수 52안타 타율 0.289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2-0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29승28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워싱턴은 27승28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추신수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1일 워싱턴전서 6회 2루타를 치고 1루를 밟는 과정에서 발목에 부상했다. 결국 론 워싱턴 감독은 이날 추신수에게 휴식을 줬다. 텍사스 1번 좌익수는 댄 로버슨이 기용됐다. 그러나 9회 1사 2루 찬스서 투수 타순에 대타로 출전해 라파엘 소리아노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곧바로 대주자 닉 마르티네즈로 교체됐다.
결승점은 7회에 나왔다. 1사 후 레오니스 마틴이 볼카운트 1S서 태너 로어크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살짝 넘는 비거리 113m 솔로포를 때렸다. 시즌 3호. 선두타자 도니 머피가 중전안타를 날렸으나 2루 도루 실패가 아쉬운 순간.
텍사스는 8회 선두타자 댄 로버슨이 드류 스토렌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엘비스 앤드류스의 포수 희생번트로 로버슨이 2루에 진루했다. 알렉스 리오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아드레안 벨트레가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2사 1,2루 찬스. 후속 도니 머피가 중전적시타를 때려 로버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다르빗슈는 8이닝 5피안타 1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목 통증으로 최근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걸렀으나 이날 목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이어 호아킴 소리아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워싱턴 선발투수 태너 로어크도 좋은 피칭을 했다. 7회 홈런 1방을 맞아 패전투수가 됐으나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드류 스토렌, 제리 블레빈스, 라파엘 소리아노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5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다르빗슈(위), 추신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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