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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수비수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월드컵 본선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황석호는 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브라질월드컵을 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마이애미는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처럼 고온다습한 기후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이 월드컵 본선 경기를 치르는 쿠이아바 등과 시차도 같다. 마이애미 훈련 이틀째를 진행하고 있는 대표팀의 황석호는 현지 적응에 대해 "브라질에서의 적응을 위한 훈련이다. 빨리 적응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국과 월드컵 본선서 맞대결을 펼칠 팀들은 최근 잇단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알제리와 벨기에는 아르메니아와 스웨덴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고 러시아는 노르웨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황석호는 본선 상대팀에 대해 "알제리가 약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경기를 보니 개인 기량이 좋다. 만만치 않다. 우리 문제점을 보완해 상대를 막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훈련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이 마이애미 첫 훈련서 수비조직력을 강조한 것에 대해선 "튀니지전에선 수비, 미드필더, 공격진의 간격이 넓었다. 3선이 컴팩트해야 하고 상대에게 공간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역습도 가능하다. 본선 상대팀 선수들은 우리 사이의 공간에서 볼을 잡을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석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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