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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초긴장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골드크로스'가 훈훈한 분위기의 현장 비하인드 컷을 통해 반전을 선사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보 유현미 연출 홍석구 이진서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현재 '골든 크로스'는 정보석(서동하 역)의 악랄한 살인행각을 세상에 밝히려는 김강우(강도윤 역)과 이시영(서이레 역), 이를 막으려는 정보석과 김규철(박희서 역)의 전면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매회 심장 쫄깃한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 더욱이 14회 말미에 김강우가 정보석의 머리에 총을 겨눈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러 있는 상황.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드라마와는 정반대로 공개된 스틸에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얼음장같이 차가운 얼굴과 능글맞은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마성의 절대악 마이클 장 역의 엄기준의 반전 미소. 악역 끝판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카메라를 향해 해맑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이어 최근 비뚤어진 정의관을 가감 없이 내비쳐 시청자들을 경악시키고 있는 김규철(박희서 역). 정보석(서동하 역)이 행하는 모든 악행의 설계자인 '악의 브레인' 김규철이 카메라를 향해 보여주는 미소는 악의라고는 눈꼽 만큼도 찾을 수 없는 푸근 미소 그 자체다.
그런가 하면, 촬영 대기 중에 이시영과 '쌀 보리' 게임을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정보석의 모습도 빼놓을 수 없다. 드라마에서는 곤두박질 치고 있는 부녀 관계인 두 사람이지만, 흡사 친 부녀 사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 짓게 된다.
이처럼 '골든 크로스' 배우들은 카메라 밖에서는 언제나 훈훈한 미소를 잃지 않으며 인간미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다가도 본 촬영만 들어가면 같은 사람 맞나 싶은 정도로 서슬 퍼런 눈빛으로 돌, 과연 명품 연기자들임을 실감케 한다고.
한편, 쫀쫀한 스토리, 고품격 연출, 배우들의 메소드 연기의 삼위일체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이들의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훈훈한 분위기의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촬영 현장. 사진 =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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