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플러스, '한공주' 영어자막 서비스 제공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한공주'의 영어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한공주'를 영어자막과 함께 상영한다.

이수진 감독의 '공주'는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작품이다.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 및 수상을 이어가며 국내외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17일 개봉 후 2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관람의 열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관객들의 관심 역시 적지 않은 상황. 이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는 외국인 관객들을 위한 '한공주' 영문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에서는 그 동안 일부 작품의 영어자막 상영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특히 지난 4월 다큐멘터리 '만신'의 경우 한국의 전통문화와 무속신앙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모으기도 했었다.

이번 '한공주' 역시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일 뿐 아니라, 현재 한국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드러내고 있는 만큼 동시대 한국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한공주' 포스터. 사진 = 무비꼴라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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