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1박2일'이 첫 녹화 장소에서 멤버들을 제대로 놀게 만든 똑똑한 추억터치로 에능감을 꽃피우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시즌 1 첫 녹화 장소였던 충북 영동으로 향한 멤버들의 '데자뷔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주어진 스케줄에 따라가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큰 웃음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은 폭소만발 유랑단으로 주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개그감각을 뽐내는 한편, 눈물을 흘리고 등목을 하는 상황에 제대로 녹아 들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우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음식거리 동냥에 나선 멤버들. "그냥 먹을 순 없다”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웃음을 선사하기로 한 멤버들은 유랑단을 결성해 레퍼토리를 꾸며 집집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일일MC를 맡은 데프콘은 시도 때도 없이 "콜~ 콜~ 코리아"를 외치는 등 허를 찌르는 진행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데프콘과 김종민의 차력쇼, 김주혁의 영구쇼, 차태현-정준영의 말쇼 등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심 좋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 밥과 고구마, 김치를 비롯한 반찬을 얻은 멤버들은 조그마한 밥 숟가락으로 이를 먹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이 과정에서 어김없이 막내 정준영의 행운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무한 숟가락질'이 이어져 형들이 점점 히팅되는 모습에시청자들은 배꼽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라면을 먹기 위한 팀전에서는 주어진 게임 가이드북을 십분 활용했다. 눈물 흘리기에 나선 멤버들은 각양각색의 방법을 동원해 눈길을 끌었는데, 정준영과 김준호의 우는데 웃기는 얼굴 표정 배틀에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폭풍 웃음을 맛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등목왕'으로 등극해 멤버들을 차례로 등목을 하게 만든 김준호는 난장판 속에서 시도 때도 없이 "풍악을 울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고, 멤버들은 어린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한 웃음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주혁과 차태현의 약간은 야릇한 더블 등목에 김준호는 "아 재밌다~ 재밌어~"라며 그 자체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른 아침부터 촬영장을 찾은 선배 은지원의 '1박2일' 명 강의에 시즌3 멤버들은 번뜩이는 눈빛을 보이며 강한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텐트를 흔들며 나타난 은지원은 아침 식사로 반건조 오징어를 준비해 멤버들을 골탕 먹이려 했으나, 예상외로 "맛있다"며 잘 먹는 모습에 쓴웃음을 지었다. 이후 막내 정준영의 4차원 행동과 데프콘의 뜬금 진행 등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함께 게임을 하며 그 자체로 서로 잘 어울리는 멤버들의 모습에 흐뭇함을 드러내기도. 무엇보다 선배팀과 후배팀의 퇴근 전쟁과, 남겨진 후배들의 밭일 돕기는 훈훈한 '1박2일'만의 정서를 고스란히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는 8일 방송되는 '1박2일'에서는 사상 최초로 도전하는 백패킹 여행 1편이 펼쳐진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데자뷔 여행' 편이 큰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