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G 트윈스의 우규민이 기록원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우규민은 지난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우규민은 5회말 팀이 2-3으로 뒤지고 있던 1사 만루 상황에서 넥센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 타구를 LG 유격수 오지환이 잡아 3루로 던졌지만 송구가 3루수 조쉬 벨의 키를 넘기며 추가로 점수를 내줬다.
이후 우규민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 과정에서 우규민은 기록실에 불만을 표출했고, 덕아웃에 들어와 글러브와 물병을 집어던지며 기록원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당시 상황이 오지환의 송구 실책이 아닌 ‘원히트 원에러’로 판정되면서 자신의 자책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LG는 넥센에 4-8로 패해 시즌 전적 31패(17승 1무)째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처졌다.
[LG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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