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5월 한 달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5월 MVP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박병호는 2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가운데 14표(54%)를 획득해 5표(19%)를 얻은 릭 밴덴헐크(삼성 라이온즈)를 9표 차로 제치고 5월 MVP 영광을 안았다.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병호는 5월 한 달 간 24경기에서 타율 .321(81타수 26안타) 14홈런 27타점 26득점 출루율 0.462 장타율 0.877을 기록하며 월간 홈런 1위, 장타율 1위, 타점 공동 4위, 득점 2위, 출루율 8위를 차지했다.
5월 MVP로 선정된 박병호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박병호는 출신 중학교인 영남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는 "이렇게 큰 상을주셔서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뽑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팀의 중심타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넥센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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