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싸이, 미국서 음원 발표할 것"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가수 싸이가 새 앨범 활동을 미국을 타깃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은 2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CGV에서 진행된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 기념 '태양 라이즈:프리미어(TAEYANG RISE:PREMIERE)'에서 약 4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태양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싸이가 컴백할 예정인데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제 코가 석자라"라며 "싸이 형이 언제 나오죠?"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제가 알기로는 싸이 형이 미국에서 음원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태양은 "싸이가 동시에 한국에 나오게 된다면 저도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괜찮을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싸이의 새 앨범은 아이튠즈를 통해 월드와이드로 공개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태양의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곡 '눈,코,입'을 비롯해 '새벽한시',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아름다워(Body)', '링가링가', '이게 아닌데', '버리고', '러브 유 투 데스(Love You To Dath)' 등 총 9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눈,코,입'은 태양이 지닌 보컬적 장점을 극대화한 R&B 슬로우곡으로 태양의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가수 싸이(위), 그룹 빅뱅 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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