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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골키퍼 이운재 선수가 승부차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이선균 2편에 이어 브라질월드컵 특집으로 이운재 편이 방송됐다. 이운재 선수는 2002년 스페인전 당시 승부차기를 막아낸 것에 대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운재는 "사실 승부차기 때는 골키퍼가 부담되는 것이 아니다. 키커가 부담되는 것"일며 "키커는 넣어도 본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의 선수 3명은 반대로 뛰어서 다 들어가게 됐다. 그래서 4번째 선수는 공을 끝까지 보고 차는 곳으로 뛰어보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호아킨 선수는 내가 움직일 때까지 기다렸던 것 같다"고 전하며 4번째로 승부차기를 한 호아킨 선수를 막아낸 당시를 설명했다.
이운재는 당시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오로지 한 생각이었다. '아, 막아서 이겼다. 쉬고 싶다'는 것이었다"며 "아내와 어머니가 객석에 있었다. 노란 옷을 입고 있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SBS '힐링캠프' 이운재.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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