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미드필더 박종우(광저우)가 월드컵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종우는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런던올림픽서 주축 미드필더를 맡으며 동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던 박종우는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전날 두차례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한 가운데 소나기가 많은 현지 날씨 역시 고온 다습해 적응이 쉽지 않다. 박종우는 "날씨가 습해서 그런지 적응에 힘들기도 하지만 선수들이 몸관리를 잘하고 있다.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숙소에서도 에어컨을 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우는 "월드컵 본선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런던 올림픽을 준비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대회가 다가올 수록 기대된다. 부담도 있지만 설레인다"는 의욕도 전했다.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등과의 포지션 경쟁에 대해선 "경쟁에 대해선 선수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며 "경쟁을 하는 것 보단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 팀을 위한 희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