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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영화 '끝까지 간다'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를 꺽고 개봉 후 처음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끝까지 간다'는 개봉 5일째인 2일 하루 전국 609개 스크린에서 8만 132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2만 5886명이다.
개봉 이후 줄곧 2위에 머물렀던 '끝까지 간다'는 첫 주말부터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무서운 흥행세를 보였으나, '엑스맨'에 밀려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그러나 평일 '엑스맨'이 잠시 주춤한 사이 1위를 차지하면서 이후의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선균이 고건수, 조진웅이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 역으로 출연했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돼 호평 받았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740개 스크린에서 6만 9537명의 관객을 동원한 '엑스맨'이 차지했다. 이어 476개 스크린에서 4만 336명의 관객을 모은 '말레피센트'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끝까지 간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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