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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측면 공격을 가다듬었다.
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교서 90분 남짓 훈련을 소화하며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대비를 이어갔다. 그 동안 마이애미 전지훈련서 수비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던 대표팀은 이날 훈련에선 공격력 완성도 높이기에 나섰다.
대표팀 선수들은 각자 포지션에 위치해 수비진부터 공격진까지 볼을 거쳐가며 공격을 시도해 나가는 것을 반복했다. 또한 공격 마무리는 대부분 양측면의 크로스에 이은 페널티지역에서의 슈팅이었다. 지난달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던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훈련서 공격력 보완을 위해 땀을 흘렸다. 또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러시아가 중앙 보다는 측면에 허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가운데 대표팀 선수들은 측면에서의 공격 전개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공격전개 상황서 공격진들의 움직임을 수정하는 등 다양한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손흥민(레버쿠젠)은 훈련을 마친 후 "중앙이나 측면이나 상관없이 튀니지전서 부족했던 공격루트에 대한 훈련을 했다. 공격쪽에서 필요한 움직임에 대해 훈련했다"며 "러시아는 역습이 강하다. 우리가 중앙 보단 측면에서 플레이를 하면서 역습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애미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은 10일 가나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브라질로 건너가는 대표팀은 오는 18일 러시아를 상대로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축구대표팀 훈련 중인 박주영과 이청용.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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