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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강조했다.
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서 90분 남짓 훈련을 진행하며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대비했다. 이날 대표팀은 공격 전개를 반복하는 훈련을 소화하며 전지훈련서 처음 공격에 대한 훈련을 펼쳤다. 이어 훈련 종반에는 코너킥을 허용한 세트피스 상황을 가정해 골문앞에서 볼을 걷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팀은 마이애미 전지훈련 초반부터 수비에 집중하고 있는 대표팀은 세트피스 상황도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 대표팀 필드플레이어들은 양팀으로 나눠 페널티지역에 모두 위치한 가운데 하대성(베이징) 등이 코너킥을 올리면 수비진이 페널티지역 외곽으로 볼을 걷어냈다. 이어 김태영 코치가 다양한 위치서 또한번 크로스를 올려 또한번 골문앞 경합 상황을 재현했다. 대표팀은 코너킥 상황에서 외곽으로 흐른볼이 다시한번 골문앞으로 올라오는 상황을 가정하며 훈련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를 러시아는 피지컬과 함께 조직력이 뛰어나 세트피스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알제리는 페굴리(발렌시아) 같이 개인기량이 뛰어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벨기에는 아자르(첼시) 같은 킥력이 좋은 선수들이 있어 세트피스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월드컵에서 세트피스 상황은 한국에게 좋은 득점기회인 동시에 가장 큰 실점 위기가 될 수도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세트피스 상황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축구대표팀 훈련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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