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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정소민의 재벌가 막내딸 캐릭터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출연작 속 캐릭터가 재조명되면서 극과 극 설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에서 자유분방한 재벌가 막내딸 '강진아' 역을 맡고 있는 정소민은 과거 출연한 SBS 드라마 '나쁜남자'(극본 이도영 김재은 김성희 연출 이형민)를 통해 보였던 재벌가 막내딸 '홍모네' 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2010년 '나쁜남자'를 통해 브라운관에 정식으로 얼굴을 알린 정소민은 극 중 홍모네 역을 맡아 한없이 밝고 천진난만한 캐릭터를 열연했다. 당시 정소민은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에 더불어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데뷔와 함께 떠오르는 신예 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약 4년 만에 '빅맨'을 통해 재벌가 막내딸 캐릭터에 다시 한 번 도전하며 新(신) 재벌녀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재벌가 막내딸이라는 극 중 설정은 같지만 '나쁜남자' 속 사랑스럽고 청순 가련한 홍모네와는 또 다르게 '빅맨'에서는 빨강 머리로 개성 강한 비주얼 만큼이나 솔직 당당한 강진아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시원스런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정소민은 새로운 재벌가 막내딸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격적인 헤어와 화려한 패션 스타일을 보이며 기존의 이미지와 정반대의 강렬한 비주얼로 변신한 것과 함께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피력하는 돌직구 스타일로 사랑을 쟁취하는데 능동적인 강진아로 분해 새로운 재벌가 막내딸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으며 극 중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는 정소민은 "진아는 신념이 투철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솔직 당당하기에 매력적인 캐릭터다. 실제로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한 성격과 행동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고 표현하고 있어서 진아를 연기하는 내내 굉장히 재미있고 즐겁다"며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정소민. 사진 = '빅맨' '나쁜남자'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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