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프랑스·남미·일본 등 30여개국 판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끝까지 간다'가 해외 30여국에 판매됐다.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끝까지 간다'는 프랑스와 영국, 남미,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해외 30여국에 배급권이 판매된 것은 물론, 리메이크 판권 경쟁이 일고 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끝까지 간다'는 2일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공식 초청돼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해외 공개 직후 배급권과 리메이크 판권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 '끝까지 간다'는 영국 배급사 STUDIO CANAL을 비롯해 일본 New Select, 중국 Dadi Film, 홍콩 Goldenscene, 대만 Flash Forward Entertainment, 프랑스 및 프랑스어권 지역 Bodega Film, 남미 Borsalino 등 해외 30여 개국에 판매를 완료했다.

특히 '끝까지 간다'의 해외 배급권을 두고 각 국가마다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으며, 그 중 프랑스 지역에서 뜨거운 배급 경쟁이 벌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끝까지 간다'는 30여개국의 판매가 완료된 이후에도 북미를 포함한 타 지역의 배급권 판매가 논의 중인 상황으로, 추가 해외 판매에 대한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해외 판매뿐 아니라 리메이크 판권에 대한 문의 또한 쏟아지고 있어 '끝까지 간다'가 그야말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현재 해외 주요 관계자들의 내부 스크리닝이 진행되고 있으며, 각국의 치열한 리메이크 판권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영화 '끝까지 간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