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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유인촌이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는 호칭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유인촌은 3일 오후 1시 OBS 새 프로그램 '명불허전'의 첫 녹화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영인미술관에서 기자를 만나 2005년 이후 9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 중 "전 장관과 배우 중 어떤 호칭이 익숙한가?"라는 질문에, 유인촌은 "지금도 사람을 만나면 호칭을 잘 못 바꾸더라.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차라리 장관 말고 관장으로 불러달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며 입을 열었다.
유인촌은 "지금처럼 조금씩 더 활동을 하다보면 호칭은 자연스럽게 (배우로)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쉽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더라. '명불허전'의 첫 출연자인 이어령도 '전 장관'이라고 불리지 않나. 그래서 나도 애써 '선생님'으로 부르려 하고 있다"고 말을 덧붙였다.
'명불허전'은 화제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첫 녹화 게스트로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출연한다. '명불허전'은 오는 15일 밤 10시 15분 첫 방송된다.
[배우 유인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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