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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국카스텐과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 측이 전속계약 효력 여부를 둘러싸고 5억원대 법정 분쟁을 진행 중이다.
국카스텐의 하현우, 전규호, 이정길, 김기범 등 4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예당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과 함께 2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예당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3일 마이데일리에 “국카스텐 멤버들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소장에는 소속사에 대한 불만과 관련한 내용이 약 여덟가지 항목으로 정리돼 있었는데,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히 설명하는 답변을 했다. 그러나 이후 국카스텐 멤버들은 이에 대해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카스텐 측은 정산금 미지급, 부당한 대우, 일방적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예당 측은 국카스텐에게 계약위반을 이유로 지난달 21일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관계자는 “소속사는 타협점을 찾고 양보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참지 못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카스텐은 지난 2012년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인기를 얻었다.
[밴드 국카스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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