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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프로축구 허난의 새 사령탑으로 거론됐던 이장수 감독 대신 중국 본토 출신의 자슈취안이 감독에 선임됐다.
감독 공직 상태로 그간 한국 이장수 감독, 중국 자슈취안 감독을 상대로 감독 선임작업을 펴왔던 중국축구 허난 젠예 구단의 새 감독에 자슈취안(50)이 최종 선임됐다고 3일 오후 허난 젠예 구단이 홈페이지로 공지했다.
이날 오전 허난일보, 베이징청년보 등에 따르면 허난 구단은 중국에서 명망이 높은 한국의 이장수 전 헝다 감독, 자슈취안 전 선화 감독을 최종 후보로 좁히고 전날 이사회를 열었으며 자슈취안이 감독을 맡게 됐다고 구단이 공지했다.
지난 1998년 충칭 리판 구단을 시작으로 2001년 칭다오 구단, 2004년 베이징 구단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중국 축구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던 이장수 감독은 2010년 광저우 헝다 감독 취임 뒤 2012년 5월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리피에게 지휘봉을 인계하기까지 중국축구 무대에서 명성을 떨쳤으며 광저우를 떠난 뒤도 중국 각 구단의 신임감독 후보로 꾸준히 거명되고 있다.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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